한참 멀었을 거라 생각했던 배롱이
흐뭇하게 흐벅지게
함박웃음이다
당황도 잠시
휘갈겨 쓴 낙서처럼
준비운동도 없이 던져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다르는 기억
분탕질된 맘자리
허공을...
떠돌다.
220715_나무날
유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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