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거꾸로 가고픈 걸까.
아님 어지러운 세상처럼
시간도 때도 다 헷갈렸을까.
보기는 좋네.
근데 생경스러운 건 어쩔 수가 없네.
널 만나는 일이
널 예고편 없이 보는 일이
당최 어색하기만 하다.
걍 좋기만 하던 날들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그 모든 기억이 존재했던 것 조차도 아득하니
현실감이 없네.
역시 시간이란...
그런 거군.
가을 날 창경궁에서~
Oct. 26. 나무날
유스티나 푄F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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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랑 종알종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