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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랑 종알종알 ◈

여행 중에~~




5분은 커녕 1분도 서 있기 힘들다. 이보다 더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에겐 엄살이겠지...라고 생각해 봐도 견디기 힘든 매서운 바람, 칼날같이 살갗으로 저며드는 추위.
더한 무언가를 생각하며 위안을 받는다는 건 전부 위선. 지금 내가 마주한 것만이 가장 큰 현실. 내 손톱 밑 가시가 가장 아픈 법.
역지사지란 없다. 무 자르듯 냉정해질 수 있었던 것도 배신할 수 있었던 것도, 타인의 상처에 위선이기에 가능한 일. 역지사지란 없기에 가능한 일.
가벼워진다, 맘자리가~! 아주 쬐끔 이해되는 것도 같아서. 그럼 이게 역지사지인 건가. 그럼 역지사지가 가능한 건가. 다만, 머리로만. 마음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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