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조일기 ㅡ 올림픽공원 #탐조일기 ㅡ올림픽공원 Olympic Park ㅡ@서울의새 @BirdsSeoul (230921_나무날) 정말정말 오랜만에 찾은 올림픽공원. 어제의 비바람 덕에 선선하고 상큼하고 맑다. 그래서였을까. 올림픽공원엔 새들이 정말 다양하게 많다. 덕분에 우리 발걸음은 수시로 멈춰지고, 새로 만나는 새들을 보고 얘기하느라 목소리 톤이 한 옥타브씩은 올라간다. 도감 펴서 살피고, 자기가 본 모습을 얘기하고, 사진을 들여다보며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다. #서울의새가 이렇게 수다스런 모임이었나 하며 농담이 나올만큼. 노랑딱새를 시작으로, 솔딱새, 쇠솔딱새, 제비딱새 삼 종 세트를 만나는가 하면, 심지어 섬에서만 봤던 할미새사촌까지 만난다. 큰부리까마귀에 쫓기는 솔부엉이도 보고, 떼로 몰려다니는 붉은머리오목눈이들, 참새들.. 더보기
#꽃무릇 골백 번을 죽었다 깨어난대도 마주할 수 없는 너와 나 떠난 자리에 잎 나거든 머물다 갔구나 여겨주렴. 널 향한 그리움에 긴 눈썹만 하염없이 늘이고 늘이다가 갔다고. 한 해 한 해 더 길어진다고 ㆍ ㆍ ㆍ 230919_불날 유스티나 푄Fhon #석산 #꽃따로잎따로 #사진이야기 #photolog #photodiary #monolog #상사화는_아니지만_상사화 더보기
#깃갈이 #흰뺨검둥오리 #Eastern Spot-billed Duck 깃갈이 할 때 빨대모양으로 나온댄다. 저 빨대 모양은 일종의 각질 같은 거라 저절로 떨어져나가거나 부리로 톡톡 쳐서 떨어낸다고 한다. 이런 모습이라고 말만 듣다가 실제 모습을 보니 정말 신기하다. 알면 알수록 신비롭다. 더 알아야 할 것들이 차곡차곡 쌓인다. 맘자리가 간질거린다. 230912_불날 유스티나 푄Fhon #탐조 #새 #깃갈이 #깃갈이중 #birds #birdwatching #BirdsSeoul #서울에서새보기 우리는 너와 나는 도대체 얼만큼 알고 있는 걸까. 제법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빙산의 일각쯤도 못 될 지도. 한편으론 많이 알든 적게 알든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더 많이 다아~ 알고 싶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