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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naped Barbet #Golden-naped Barbet (06th.11.2023) 이번 탐조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보고싶었던 새들이 'Barbet'들이었다. 도감을 펴고 이국의 새들을 살피던 중, 한 곳에서 이 새들을 봤을 때, 꼭 보고싶다는 열망이 가득 차올랐었다. e-bird를 통해 이 계절에 기록된 것들을 꼼꼼히 메모하고, 내겐 너무 어려운 영어로 써 있는 도감을 샅샅이 읽고, 가장 보고 싶은 새들에겐 빨간 스티커를 붙이는 등. 그 준비의 시간들이 가져다 줬던 기다림의 설렘과 직접 대면했던 순간의 떨리고 벅차오르던 그 모오든 감정들이, 오늘 이 사진을 보는 순간 온전히 살아나 밭앞에 데구르르 굴러나온다. 어쩜 이리 색이 알록달록 고울까. 인형을 보는 듯 귀여운 외모는 또 어떻고. 이 녀석을 발견해 바라볼 때의 그 .. 더보기
#Trogon 3종 1. #Whitehead's Trogon(male) (06th.Nov.2023) 이번 탐조 여행에서 만난 세 종류의 Trogon 중 첫 번째. 색이 어쩜 이리 화려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보는 내 눈이 둔한 까닭일까? 그러고 보면 사는 일에도 보고도 제대로 못 보는 일이 참 많은듯. 혹은 봤으나 그 실상을 제대로 못 봐 허튼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 #Sabah #Borneo #Malaysia #KinabaluPark #Whitehead'sTrogon #bird #birdphotography #photolog 2. #Diard's Trogon(male) (10th.Nov.2023) Trogon 중 두 번째. 솔직히 Whitehead's Trogon과 머리 색이 달라진 것.. 더보기
#Broadbill 4종 이번 보르네오 탐조여행에서 만난 Broadbill 4종 정리. 1. #Whitehead's Broadbill (06th.Nov.2023) 이름 때문에 어디가 하얀지 궁금~ 보르네오 탐조하며 유독 사람 이름이 붙은 새들이 많다는 거에 놀랐더랬다. 자기가 처음 이름 붙인다는 뿌듯함이 있었을지 모르겠으나,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별로 바람직하게 생각되진 않았더랬다. 부리는 보이지도 않는구만 Broadbill이래고~ 입을 벌리면 부리가 안으로 넓다는 가이드 님의 설명이 있긴 있었지만, 상상이 되지 않던~ 도감으로 미리 봐 놨으면서도 당황스러웠던 녀석. 둥지 안에만 있더니 한참 만에 다시 갔을 때 나와 앉아 있어주어서 어찌나 반갑던지~~^^ #Sabah #Borneo #Malaysia #KinabaluPark #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