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여행(250107~250108)_양양 작년 말 송년 모임을 하며 즉흥적으로 계획했더랬다.나름 인생의 큰 전환기(?)를 맞이하는 우리들!우리끼리 찌인~하게 스스로 축하하는 시간 갖자고!그렇게 의기투합해 즉석에서 날짜 잡고 장소 정하고…드디어 우리만의 시간을 가진다.모든 친구들이 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시간 되는 여섯 명이 함께했고 행복했다.초등학교(국민학교가 더 어울리겠지만)부터 함께하거나나처럼 중학교부터 함께한 사람까지 만나게 된 시기는 다양하지만공통의 관심으로 함께하기 시작해 지금까지…차암 긴 세월을 함께한 친구들.그중에 친구끼리 가정을 이룬 쌍도 있고여전히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도 있고먼 동네 혹은 도시 혹은 해외에서 사는 친구도 있고사연 깊어 세상을 먼저 떠난 친구도 있다.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그저 즐겁고아무런 거리낌이나 눈치볼 것 없이.. 더보기 #사고기록 설을 맞아 호국원에 모신 어머님 아버님을 뵈러 가는 길이었다.고속도로 톨게이트가 머잖은 곳.작은아이랑 군것질 조금 하고커피까지 마시고잠시 눈이라도 붙일까 하던 순간.앞차의 급 제동한 불이 들어오는 게 보였고,그걸 발견한 내 외침에 우리 차도 급제동.그 충격으로 내 머리는 뒤로 쾅.그와 거의 몇 초 상간으로 또 다른 쾅.뒤에 따라오던 차가 제동을 못하고 그만…우리 차를 들이받은 거였다.ㅠㅠ앞차가 급제동한 까닭은그 앞에 먼저 일어난 사고 때문이었고우린 다행이 앞차와 부딪치진 않았는데우리 뒷차는 차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까닭에 그만 우리 차를 들이 받고 말았다.ㅠ뒷차는 수목장을 하러 가는 길이었는데약속 시간에 좀 늦어서 급하게 달렸다고……다행이 크게 다친 사람 없고충격의 강도에 비해 차도 겉보기엔 크게 망가진.. 더보기 #곤줄박이 #Varied_Tit #새해_첫탐조연말의 힘겨움 때문에 가라앉은 컨디션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지만, 잠깐이라도 새해 맞이 탐조를 하고 싶었어요. 상쾌한 바람을 맞으니 몸도 맘자리도 거뜬해지는 기분이었어요.곧 바빠져 함께하기 어려울 내사랑 작은 아이와 나란히 함께 걷는 즐거움은 보너스였구요. 새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곳저곳에 나타나는 녀석들을 나보다 먼저 알아보고 알려주네요.잠시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혼자 자분자분 걷던 걸음으로 숲길에 들어섰어요. 어느 순간 한자리에 멈추었지요. 바람소리만 가득하던 그곳에 쇠박새, 박새, 곤줄박이가 날아들기 시작했어요. 하도 가까이 다가와 나는 까닭에 날개짓하는 소리가 푸드득 푸드득~ 실감나게 들렸지요. 그러더니 살며시 손을 내미니 곤줄박이가 살포시 내려앉지 않겠어요. 손가락에 앉아 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