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모니터링 11월 첫째 날 시화에 갔을 때는 '큰고니'를 볼 수 없었다. 예년 같았으면 벌써 와 있어야 하는데 더러 다른 지역엔 와 있다는 소식이 들리긴 했지만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보이질 않아 적잖이 당황스러우면서도 한편 기후변화가 심해지긴 했구나 하는 염려를 해본다. 어제(11/6) 다시 찾은 시화. 드디어 녀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게다가 시화에 갈 때마다 이상하게도 하늘이 희뿌염하거나 먹장구름 가득해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웠었는데 어제는 축복처럼 날씨가 맑고 탐조하는데 춥지도 않을 만큼 기온도 적당했다. (기온이 따뜻한 게 진짜 축복인 건지 좀 걱정되긴 하지만…) 여튼 '큰고니' 무리와 '혹고니'까지 볼 수 있었고 청명한 하늘 아래 '큰기러기' 무리와 어우러져 있는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 속에.. 더보기 #배웅… 마중한 기억도 없는 가을인데…하룻밤 새에 꼬랑지를 거두는 듯하네요.자분자분 걸었던어느 가을 날의 흔적만이 존재했었음을 상기시키네요. 그 누구처럼 말이지요.아직은 단풍도 더 보일 테고 미처 물들지 못하고 미적거리기만하는 나뭇잎들도 보이겠지요. 허나~ 맘자리에선 이미 배웅을 했네요. 잘 가요~!20241104 유스티나 푄Fhon 더보기 오랜만에… 우리가 함께한 시간. 또 언제 이렇게 함께할 수 있을까? 남은 시간도 살뜰하게~~~ 240926_나무날 푄Fhon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