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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랑 종알종알 ◈

#배웅…





마중한 기억도 없는 가을인데…

하룻밤 새에 꼬랑지를 거두는 듯하네요.

자분자분 걸었던

어느 가을 날의 흔적만이

존재했었음을 상기시키네요.
그 누구처럼 말이지요.

아직은 단풍도 더 보일 테고
미처 물들지 못하고 미적거리기만하는
나뭇잎들도 보이겠지요.

허나~
맘자리에선 이미 배웅을 했네요.

잘 가요~!

20241104
유스티나 푄F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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