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한 기억도 없는 가을인데…
하룻밤 새에 꼬랑지를 거두는 듯하네요.
자분자분 걸었던
어느 가을 날의 흔적만이
존재했었음을 상기시키네요.
그 누구처럼 말이지요.
아직은 단풍도 더 보일 테고
미처 물들지 못하고 미적거리기만하는
나뭇잎들도 보이겠지요.
허나~
맘자리에선 이미 배웅을 했네요.
잘 가요~!
20241104
유스티나 푄F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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