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오랜 지인들은
자식들 혼사거나
부모님 보내드리는
일이 생길 때만
만나게 되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
덕분에
지난 시간의 한 때를 추억하며
나와는 조금 다르게 저장된
각자의 기억을 헤집어보다가
기약없는 약속을 남기고 돌아선다.
이제 좀 춥다.
왠지 조금 쓸쓸한 오후...
241124. 해날
유스티나 푄Fhon
*2호선 당산~합정 사이를 건너며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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