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 장편소설
◈개인적으로 독후감을 쓰고 싶을 만큼의 책은 아니었고.....
걍 읽었으니 책 속의 몇 줄을 그대로 옮겨 놓는 것만~!
그래도 시간 보내기엔 좋았었으니까.
지난 여름 더위 속에서 시간 보내기에 말이야.....^^
‘마음은 다’ 주는 게 아니라고 충고했으리라, 한 여자에게 다 주면 절대로 다른 사랑을 할 수 없다고.(26)
누군가를 혐오하는 이유와 그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는 같다.-러셀 뱅크스(36)
최대의 적, 그것은 두려움이다. 언제나.(126)
결국 한 사람의 영혼은 그 영혼을 다 바쳐 사랑하는 그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있는 것이리라.(213)
당신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히 여기는 게 있다면, 그것을 붙잡으려 하지 마시오. 그것이 당신에게 돌아오면, 당신은 그것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지만 그것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것은 당신의 것이 아니라오.-영화 <은밀한 유혹(Indecent Proposal)> 중에서(221)
“문제는 내가 받았던 고통이 아니야. 고통은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파괴하지는 않아. 문제는 고통에서 비롯된 고독이야. 고독이야말로 사람의 애간장을 서서히 태워 죽이고, 세상을 등지게 만들지.”(242) 내게 심장을 준 사람은 나의 아버지였지만 그 심장을 뛰게 만든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오노레 드 발자크(245) “사랑받는다는 건 때로 두려움을 동반하는 것이지.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우리 인생에서 신은 간혹 나쁜 때를 골라 좋은 사람을 보내준단다.”(258)
“그래, 인간을 비롯한 만물은 언젠가 소멸하지. 차츰 망가지고 변해가다가 결국 끝나버리는 게 인생이니까. 지금 이 순간만이 중요할 뿐이란다.”(259)
“사랑?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나약한 게 사랑이란다. 비 오는 날 지펴놓은 불길 같다고나 할까? 불은 비를 막아주며 힘들며 땔감을 집어넣고, 갖은 정성을 다 해도 어느 순간 꺼져버리지. 사랑도 불 같단다. 어느 순간이 되면 꺼지게 되니까.”(259)
그 누군가가 말하기를, 세상에서 자신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고통을 주었던 바로 그 사람이라는 걸 깨달을 때 비로소 위대한 사랑이 시작된다고 했다.
(273)
갖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마라. 그보다는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만일 그것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아쉬울 것인지 생각하라.-마르크 오렐(293)
열다섯 살이건, 스무 살이건, 마흔 살이건, 일흔일곱 살이건, 사람은 언제나 사랑 문제로 고민한다. 사랑은 한 사람을 철저하게 파괴해버린다. 게다가 덧없이 사라질 순간들, 그 행복을 얻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라니…….(297) “
그리고 초조해 하지 말아야 해. 사랑은 멋지지만 인생에는 사랑 말고도 중요한 것들이 많단다.”(325)
211207_불날
유스티나 푄Fhon
#기욤뮈소#당신없는나는?#본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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