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하룻밤 운우지정
생을 다해도 잊지 못해
담 넘어 너머로 보내는 그리움
생모가지째 떨어뜨리는
눈물의 정수
혹여 어떤 소식 들릴까
긴 목만 나팔 모양 늘이다가는
붉은 마음
그대로 꺾어
툭~!
#나의시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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