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첫 번째로 쓰는 글.
'정호승' 시인과 함께 한 시간을 기록할 수 있음이 다행이다 싶다.
당최 적응될 것 같지 않은 이 공간.
이렇게 덤덤하게 기록 남기는 일부터 시작하다 보면
그렇게 만지다 보면....... 나아질까?
적응해,.... 보기로 하자~!
나두 시인의 시집에 싸인도 받고, 함께 기념 사진도 찍고
그랬다.
집에 와서 신나게 떠들어 대는 나에게
울 공주들이 한 말.
연예인 만나고 와서 자랑질하는 애들이랑 똑같아.....ㅋ
철없는 엄마처럼 보이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기분 좋고 행복한 하루였어.
아침부터 엄청 바쁘게 그리고 힘들게 보내 진짜로 기~인 하루였는데.....
몸은 물 먹은 솜처럼 천 근 만 근인 날이었지만
행복했었으니, 그걸로 좋아~!
앞으로도 쭈욱~~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는 걸로~!!!
2012. 7. 28. 흙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