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의 시 이야기 ◈ 벚꽃 기약 푄Fhon 2021. 4. 9. 08:10 <벚꽃 기약> 이젠 다아 떠나보내고 품었던 초록 풀어내고 있겠지. 후다닥 와서 애간장 녹이며 잠깐 반짝이더니 부리나케 꽁무니뺀다. 보내는 이의 아쉬움 따윈 생각지도 않았을 테지. 네가 미적거렸더라면 주춤주춤 기다리던 초록은 조바심 났을 거야. 잘 가, 안녕~! 기꺼운 맘으로 고한다. 그리움일랑 차곡차곡 갈무리해 두고 자알 지낼게. 다시 봄. 찬란하게 만나지기를~! 2021_0409_쇠날 유스티나 푄Fhon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농담 '◈ 바람의 시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명耳鳴> (2) 2021.04.23 술래잡기 (0) 2021.04.13 기약 (2) 2021.04.01 산수유 (0) 2021.03.26 잠 (0) 2021.03.22 '◈ 바람의 시 이야기 ◈' Related Articles <이명耳鳴> 술래잡기 기약 산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