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바람의 시 이야기 ◈

산수유

 

 

2020_03_행복했던 어느날의 산수유

 

노오랗게 불 밝히었네

 

화안하게 웃는 너

내 입가에 걸리는 미소

 

개나리 진달래 벚꽃 흐드러지고

녹음 짙어지는 어느 날 

느낄 겨를도 없이

저홀로 스러지겠지

 

이번엔 잊지 않으마

가는 길 지켜 보마

가슴에 새겨 두었다가

찬서리 내리는 날

붉은 가슴으로 영근 모습

반겨 맞으리

 

 

2021_0326_쇠날

 

 

 

2020_03_이날 정말 황홀했었는데....

 

'◈ 바람의 시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 기약  (0) 2021.04.09
기약  (2) 2021.04.01
  (0) 2021.03.22
빈 나무 아래서  (0) 2012.11.27
호우시절  (7)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