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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이쁜 날~! 하늘이 차암 이쁜 날이다. 바햐으로 가을이 시작되긴 했나 보다. 수련회 갔다 온 피로감 때문이었을까? 토요일 쉬지 않고 모임에 나가기도 했고 어제 오전 중에 일보러 왔다갔다 한 까닭도 있었을 게다. 4지쯤 들어가 누웠는데.... 잠깐만 누워야지 했던 것이 저녁 해야 할 시간에 깨우는 작은아이 부름에 비몽사몽~ 걍~ 자래요 하는 말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일어나 보니 새벽, 잠간 화장실 다녀와서는 다시 또 혼곤한 잠 속. 거의 14시간을 잔 거 같다. 덕분에 오늘이 아주 상큼 했더랬지..! 하늘도 파랗고 사람도 상큼하고. 월욜! 이렇게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 아니, 아주아주 좋으네...히힛~! 2013. 9. 2. 달날 유스티나 푄Fhon 오랫만에 블로그질... 요것도 좋네~^^* 사진은 운전하고 돌아.. 더보기
봄 산책 강가를 따라 봄속에 머물다 온다. 눈물겨운 아름다움이다. 그냥 떠나보내지 않고 눈으로 마음으로 담을 수 있어서.... 몽글몽글한 그 속에서 잠시라도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사랑으로 머문 이 시간이 오래도록 내 마음 속에서 군불처럼 나를 뎁혀 줄 것을 믿는다. 더보기
오주석이 사랑한 우리 그림 (오주석), 2009, 월간미술 2005년 지병으로 타계한 후에 '오주석 선생 유고간행위원회'에서 생전에 '동아일보'에 1주일에 한 번씩 연재한 작품들 중에 21편 그리고 잡지 '북새통' 등에 실린 6편을 더하여 전체 27편을 소개한 책이다.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가끔씩 그림을 보게 되면, 그저 내 느낌대로 편안해 보인다거나 분위기가 맘에 든다 하는 정도로 감상하는 데 그쳤었는데, 더구나 서양 그림들에 대한 소개는 이러저러한 과정을 통하여 종종 보곤 하였지만, 한국화에 대하여서는 제대로 들여다 볼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에 잡은 은, 그동안 우리가 어딘가에서 한 번쯤은 본 적이 있는 그림들을 그 속에 담긴 이야기과 화법까지 포함하여 맛깔스럽게 표현하고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다. 덕.. 더보기